건대 여드름 전문의 성경제 피부과, 레이저시술이 아닌 약과 연고로 치료하는 곳 [여드름을 앓아오면서] 나의 첫 피부과는 고등학교 때 아빠의 소개로 갔던 대학병원 피부과다. 처음으로 여드름과 흉터 레이저를 받고 그 반짝 효과에 지극히 감동을 받았었다. 그때 담당해준 과장님이 개인 피부과 개원을 하셨고, 거기 쫄래쫄래 쫓아가면서 5년 넘게 단골 아닌 단골로 시술을 받았다. 시술이라고 하면, 주로 여드름 압출과 레이저시술이었다. 그런데 대학병원에서는 의사처럼 보이던 분이 개인 피부과 원장님이 되시더니 어느새부터인가 내 피부를 장사하듯이 관리한다는 느낌이 점점 강해졌다. '여드름 레이저를 하고, 이것 때문에 홍조가 발생하니 홍조레이저도 병행하고 그 사이에 진정해줄 수 있는 진정레이저를 받자'는 놀라운 논리로 매번 강매 시도를 했지만, 그럼에도 내가 5년을 다닌 이유는 피부관리실이 청결하고.. 2020.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