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성남 카페 스튜디오H - 모던하고 힙한 창고형 카페 코로나를 피해 근교에 있는 온실 카페를 갔는데, 사람 천국이었다. 아이들도 뛰어다니고, 게다가 좁은 비닐 하우스 안에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마스크도 안낀 사람들이 다들 엉겨붙어서 햇살을 쬐고 있는데, 순간 코로나는 내 세상에만 벌어진 일인 줄 알았다. 좀 더 한적한 곳으로 가야겠다 해서 성남, 분당 근처를 찾아보다가 알게된 곳, 카페 스튜디오H다. 리뷰가 별로 없어서 일단 가보자 하고 도착했는데, 주차된 차가 꽤 많았다. 여기도 사람이 많이 있나 싶어서 불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다행이 공간이 널찍하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북적이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판넬이 이렇게 모던한 느낌을 풍긴다. 판넬과 우드 도어의 조화가 은근 멋스럽다. 가만 보니 자동차나 오토바이 동호회의 성지같은 카페다. 좋은.. 2020.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