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 숭덕분식 - 40년 노포 즉석떡볶이집 주말 점심이면 항상 생각나는 메뉴가 분식이지만, 어디서 먹어야하나 생각해보면 막상 갈 데는 없는 곳이 떡볶이 집이다. 동네에도 여러 떡볶이 체인점이 있고, 치킨이나 치즈를 통째로 때려넣는 퓨전 떡볶이 집도 있지만 자고로 떡볶이는 주인 아주머니가 무심하게 턱턱 얹어주는 그 맛에 가는 거 아닐까. 그 맛을 보러 동네 단골집 즉석떡볶이 집에 다녀왔다. 정릉 숭덕초등학교 옆 골목길에 40년 넘게 자리잡고 있는 숭덕분식이다. 특별하다 싶은 맛은 아니지만 딱 느끼고 싶었던 그 떡볶이 맛만큼 하는, 나의 초등학생 시절 향수까지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어딜 가나 있을 법한 외관. 주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분식집이라 가격도 착하다. 즉석떡볶이 무려 3,000원! 즉석떡볶이 2인분 주문 사장님이 턱턱 담아주신 재료들.. 2020. 3.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