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무아 - 가성비는 있지만 유종의 미가 아쉬웠던 퓨전 일식집 우연히 알게되고 무척 가보고 싶었던 신사 무아. 드디어 가봤다. 코로나때문에 더더욱 돌아다니지도 못하니, 이렇게 한 번 마음 먹고 나가려면 명분이 필요하다. 오늘의 명분은 화이트데이였다. 정말로 간만에 치마도 입었다. 양복점 2층이라고 사전에 안내받았다. 간판은 없지만 양복점이 이 근방에 굉장히 뜬금없이 화려하게 있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다. 차를 타고 가서 수월하게 도착했지만, 주차는 수월하지 않았다. 주차장과 발렛 모두 없어서 근처 길목에 눈치껏 주차해야한다. 나는 먼저 올라갔지만 내칭구는 주차하느라 진땀빼고 한참 뒤에 올라왔다. 2층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문. 공간은 굉장히 작다. 블랙 톤에 모던한 분위기가 넘쳐흐른다. 오픈 키친을 엿볼 수 있는 바 자리와 커튼 뒤에 테이블 자리가 2개 있다. 바.. 2020.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