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도연하다 - 진한 도가니탕에 소주 한잔 기울이는 곳

오랜만에 양재역 회동.

도연하다를 가보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그 먼 양재를 오랜만에 차도 버리고 뚜벅이로 갔다.

양재역 근처인 줄 알았는데 정확히 양재역과 매봉역 사이에 위치해있다.

 

 

 

 

 

도연하다의 뜻이 적혀있다. 이 날 1번과 2번 뜻 다 실천해버렸지,,

 

 

 

 

 

 

 

기본반찬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양배추도 좋은데 두부까지 나오다니. 

 

 

 

 

 

 

 

메뉴 구성 보세요. 완벽하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재료를보면 끄덕끄덕.

알아서주세요 메뉴도 있다. 나름 인기 메뉴라고 한다. 시키고싶은건 한 8개 되는데 입이 별로 없어서 메뉴를 잘라내야 하는 아픔..흑흑

 

 

 

 

 

 

 

일 초의 고민 없이 시킨 도가니수육&아롱사태. 

최고의 안주야.... 고기도 많고 국도 진하고 맛있었다. 고깃국인데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다만 너무 빨리 식어서 뜨뜻한 국물을 오래 맛볼 수 없었다.

근런데도 육수까지 중간에 추가하고 다 흡입한 나란사람,,국물귀신

 

 

 

 

 

 

 

 

순대러버는 순대메뉴 보자마자 시켜버렸쥐. 

쥐콩만큼나오네, 생각했는데 켭켭이 쌓여있어서 결국 다 못먹고 남겼다. 양이 은근 많다.

순대가 나왔을 때부터 이미 도연한 상태(1번뜻)여서 맛이 가물가물하지만 특출나게 맛있진 않았다.

순대는 순대실록에서 칼로 썰어먹어야 최고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물라면 못시켜본 게 그저 아쉬울 뿐,,,

 

 

 

 

양재역에서 회사다닐 때 왜 근처 맛집을 잘 몰랐는 지, 지금에서야 양재근처에 맛집이 많다는 걸 알게됏다.

그 때는 퇴근하면 양재역에서 일초라도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주변을 거들떠도 안봤었으니 모를 수 밖에..

그래도 점점 양재 아저씨들 되어가는 동기들 덕분에 양재 맛집 들락날락 할 수 있어서 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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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79-9939

-서울 강남구 논현로32길 5

-평일,주말 모두 영업

-주차 어려움

-예약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