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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RESTAURANT

이태원 래리엇(타페오) - 빠에야가 기가 막힌 스페인 식당

by 나무늘짐 2020. 3. 5.

 

스페인 요리를 좋아하지만 국내 스페인 맛집은 별로 생각나는 곳이 없었다. 빠에야는 맛집을 찾는게 더욱 어려웠다.
작년 뒤셀도르프에 있는 기가막힌 스페인 식당을 방문한 이후 스페인 요리에 대한 갈망이 커졌는데, 때마침 친구가 소개해준 곳이 이 곳, 이태원 래리엇 이다.

내부 공간이 좁을 뿐더러, 사람도 언제나 많아서 예약은 필수다. 녹사평역에서 가깝고 역에서 좀 더 걸어야 한다.
조명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바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에피타이저로 시킨 클램차우더 스프.
조갯살이 넉넉히 들어있고 스프가 진하고 맛있다.
빵을 찍어 먹으면 몸이 벌써 사르르 녹아버린다..

 

 

 

 

 

제일 좋았던 먹물 관자&돼지고기 빠에야.
여기 빠에야가 양이 정말 적다. 거의 1인분 양으로 나오는데, 나는 빠에야와 타파스를 이것저것 같이 시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러나 가격은 작지 않지...

 

 

 

 

 

기본 해산물 빠에야. 이 빠에야도 해산물 향이 가득 나니 맛있다.

 

 

 

 

 

시금치 라자냐.
인상깊은 맛은 아니었지만 여럿이 갈 경우에 괜찮은 메뉴.

 

 

 

 

 

새로 나온 메뉴가 있다고 추천해주신 스페인 오믈렛.
처음엔 맛있다고 먹었는데, 먹다보니 괜시리 손이 안가게 되던 메뉴였다. 맛이 물린다고 해야하나.

 

 

 

 

 

 

문어 타파스.
향이 독특하면서도 맛있었고 특히 저 감자 껍질이 별미여서 계속 주워먹었다. 문어 자체도 좋았다.

 

 

스페인요리는 타파스를 이것저것 시켜먹는 재미가 있는데, 여기는 이것저것 시켰다가는 나중에 계산할때 끄암짝 놀란다.

가격이 좀 높은 게 단점.
그래도 나의 최애 스페인 식당이 생겨서 행복하다.
빠에야는 무조건 이태원 래리엇👍

 


 

02-720-2345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40길 51

평일, 주말 모두 영업

주차 안됨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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