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수딩 젤, 수분 공급용 기초 화장품으로 완벽

한번 민감해진 피부는 회복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동안 피부 장벽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기초 화장품만이라도 잘 바르는 것 뿐이다.

 

주름 미백 화장품이라든지, 기타 다른 기능성 화장품은 우리에겐 그림의 떡 같은 이야기다. 

그래서 민감성 피부는 기초 화장품을 선택할 때, 더 예민하게 접근할 수 밖에 없다.

슬프지만 그나마 마음 편하게 바를 수 있는게 기초 화장품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제품은, 수분 크림인 세라마이드 아토 수딩 젤이다.

 

 

 

[수분 크림 선택의 어려움]

 

여드름치료는 필수적으로 피지조절이나 각질관리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피부에 수분 공급을 꾸준히 해주는 홈케어가 병행되어야 한다.

여드름 연고같은 경우에도 연고로 인한 자극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분크림을 충분히 권하기도 한다.

그만큼 민감성 여드름 피부는 수분 공급이 필수적이라는 것.

 

사실 피부가 민감할수록 간단한 클렌징과 좋은 수분크림만 바르며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 하는게 좋지만,

그 좋은 수분크림 하나를 찾는게 너무 힘들다. 

적어도 나는 기초 화장품 중, 수분 크림이 제일 고르기 힘들었다.

닥터지 수딩 크림, 시드물 크림 등 여러 유명하다는 수분 크림을 써보긴 했지만, 

주기적으로 원인모를 여드름이 계속 올라오면서 쓰고있던 제품을 끈기있게 쓰지 못하고 다른 제품으로 바꾸기 일쑤였다.

 

게다가 내 피부는 어떤 수분크림을 써도크게 뒤집어진 적도 없고, 그렇다고 특정 제품에 피부가 찰떡같이 좋아진 적도 없다. 그래서 오히려 수분크림을 선택하는 기준을 세우는 게 힘들었고, 어쩔 수 없이 '그냥 직접 써보자'였다.

 

다른 수분 크림도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일리윤 수딩 젤은 특히 발랐을 때 피부가 무엇보다 편했고, 촉촉해지는 느낌이 다른 수분크림보다 더 좋았다. 바르고 나서 시간이 지나고, 건조함을 느끼는 게 확실히 덜했다.

 

 

 

[사용 후기]

 

 

쓴 지 두달 정도 된 것 같은데, 3/4 정도 양을 썼다.

용기는 튜브 형태고 양이 제법 많다. 수분크림은 한 번 쓸 때도 듬뿍 쓰는 편인데, 양이 많아서 부담없이 마구마구 쓰기 좋다.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닌데, 양도 많아서 가성비로 참 좋은 제품이다.

사실 내 피부에 맞기만 하면 가성비고 뭐고 필요없지만, 좀처럼 괜찮은 수분크림을 찾았는데 가성비까지 좋아서 굳!

 

 

 

 

 

성분에 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떤 성분이 실제로 피부에 좋고 나쁜 지 판단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화해 성분 등급을 믿진 않는다.) 일단 성분이 적다. 성분은 적을 수록 피부에 자극도 적고 좋다는 건 안다.

들은 적도 없는 이런저런 자연 추출물을 다 때려박지도 않았다.

보습력 증가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로만 조합되어 있어서 쓰는 와중에도 심적 부담이 없었다. 

 

 

 

 

 

제형은 굉장히 잘 흐르는 제형이고, 수딩 젤이라고 하지만 알로에젤 만큼 물같은 제형은 아니다. 투명색도 아니고.

묽은 크림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워낙 발림성이 좋아서 도포할 때 편안하고, 기분도 좋다. 

처음에는 끈적임이 꽤 있다고 느꼈는데, 어느새 피부가 또 적응을 했는 지 지금은 오히려 촉촉하다고 느껴진다.

바르고 열심히 톡톡 흡수시켜주는데, 어느정도 흡수되고 나면 시간이 지나고 촉촉함이 유지된다. 

게다가 쿨링감도 있어서, 피부 예민함을 덜어주는 데도 좋다.

처음엔 조금씩 바르다가, 지금은 피부가 너무 편안해서 많이 바르고 있다.

 

 

 

 

[구매처]

 

 

리뷰나 평점을 참고하려고 화해 어플 통해서 보다가, 마음에 들어서 바로 화해어플 통해 구매했다.

언제부턴가 화해 쇼핑으로 화장품을 살 수 있던데, 나로써는 리뷰 보자마자 마음에 들면 구매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가격은 만원 초반대. 양을 고려했을 때 정말 저렴한 편이다.

 

 

 

 

 

구매 인증. 1월 초에 구매했구나. 3개월을 매일 듬뿍 쓰는데도 아직도 남았다니 새삼 또 양이 많다는 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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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수분 젤을 듬뿍 듬뿍 바르고 싶다면,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수딩 젤 추천한다.

무엇보다 필요 없는 성분을 때려박은 화장품이 아니고, 수분 공급에 필요한 최소화의 성분만 넣은 저자극 수분 젤이라는 점에서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데일리로 좋은 수분 공급용 기초 화장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