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Karamel - 힙한 감성 넘치는 생면 파스타 집

왜 대전을 픽했는 지 잘 생각나지 않지만, 아무튼 대전에서 하루 진탕 놀기로 하고 내칭구랑 떠났다.

대전에 여자친구가 있는 (=대전 맛집 지도가 있는) 동기에게 물어물어 대전 맛집 리스트를 받았는데,

본인은 가보지 않았지만 맛있다니 가봐라, 하고 추천해준 곳이 대전의 생면파스타집 karamel 이다. 

 

 

대전에 유명한 이태리 레스토랑인 음식이 있는 풍경에 가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대전 골목어귀에 갓 생긴 힙한 파스타집을 추천해주는 바람에 계획을 바로 변경했다.

서울에도 이런 곳 흔치 않은데,, 가보는 것은 당연!!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정이 공지되고 있다. 

캐주얼한 누들바....힙해

 

 

 

 

내가 간 날도 웨이팅이 있었다. 좀 일찍가려고 노력하긴 했는데 늦는 바람에 이미 테이블은 만석이고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근처 골목 돌아다니고 카페 구경하다 보면 시간은 금방 가서 웨이팅이 힘들진 않다.

내가 먹고 나올 때까지 웨이팅이 있었으므로,, 되도록 일찍일찍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Karamel의 칼라는 오렌지! 

전체적으로 우드톤에 오렌지도 포인트를 줬는데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기분도 귀여워진다.

 

 

 

 

 

 

 

 

 

 

 

가격도 착하다. 요즘 만원도 안넘는 파스타 보기 힘든데ㅠㅠ. 

 

 

 

 

 

 

 

 

 

 

 

메뉴 주문하면 내어 주시는 토마토 절임. 토마토 싫어하는 내칭구 덕분에 내가 다먹었다.

 

 

 

 

 

 

 

 

 

 

 

 

시킨 메뉴가 이렇게 한꺼번에 나와서 한꺼번에 찍어버렸다. 

보이시나요 저 꾸덕한 면발. 보기만 해도 생면 파스타임이 느껴진다. 아침마다 직접 반죽하고 만드신다고 한다.

 

내가 시킨건 라구, 알리오 올리오, 뇨끼 세 디쉬.

이 때 한창 라구에 미쳐있었기 때문에 디폴트로 시키고, 알리오 올리오는 추가로, 뇨끼는 유명하다니까 시켜보았다.

라구는 보통 넓은 파스타면을 쓰는데, 나는 기본 스파게티면으로 요청드렸다. 

 

 

 

 

 

 

 

 

 

 

정말 기가 막힌 면발이었다. 생면파스타의 식감이 호불호가 있다고 하던데, 어떻게 불호가 있을 수 있는 지 

당장 여기서 한번 드셔보시라 건네보고 싶을 정도다.

역시 누들바 라고 부를 만 한 것 같다. 보통 파스타라면 소스 맛에 더 집중하게 되지만, 여기는 면 자체의 맛을 더 음미하게 된다.

뇨끼는 내가 원체 안좋아할 뿐더러, 여기 뇨끼 식감과 소스가 나의 취향은 아니였다.

 

 

 

 

 

 

 

 

 

 

잘먹었습니다.

 

 

 

 

갔다 오고 나서 대전 맛집 알려준 동기 붙들고 하도 맛있다고 노래를 부르고, 며칠동안 대전대전 거려서 동기가 좀 귀찮아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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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412-0231

대전 주구 보문로 288번길 19

월,화 휴무. 영업일정 인스타에 상세 공시.

인스타그램 : karamel.nb

웨이팅 있음

주차 근처에 가능